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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9~10화 시동생들은 내가 지켜요

생각여행^^ 2025. 4. 27. 04:18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9~10화 통합 대본

오강수는 쓰러졌다.
사람을 구하려다 다친 그의 몸은 병원으로 옮겨졌고,
그 모습을 본 장미애,
말없이 병실 침대를 매만지며 눈물을 보였다.

그녀는 과거 독수리 술도가의 경리였고,
공장장이던 독고탁과 함께 공금을 횡령했던 여자.
지금은 신라주조의 안주인이지만

 

 

 


오강수를 볼 때마다 왠지 모르게 마음이 저려온다.

그 이유는 시청자들만 안다.
그녀는, 오강수의 친모일지도 모른다.

몰래 병원에 들러 치료 상황을 묻고,
한참을 서서 침대를 바라보다
그녀는 조용히, 뒤돌아선다.

 

 

 

 

그런데,
병문안 온 한봄과 강수 사이에
무언가 핑크빛 기류가 흐르고 있었고,
그걸 또 장미애는 눈치챘다.
문제는그녀의 딸, 독고세리와도 두 사람은 가깝다는 것.
묘한 삼각 구도,
이젠 장미애도 그 틈에 서게 됐다.

한편,
셋째 오범수는 전처 나영은의 재혼 소식에
속이 뒤집혔다.
그걸 우연히 엿들은 건
하필 그의 제자, 독고세리였다.

수업 도중,
멀리 책상 너머로 그를 바라보는 세리의 시선엔
이해와 연민, 그리고 흔들리는 감정이 숨어 있었다.

그 시각,
장광주는 드디어 언론을 탔다.
이 막걸리 뭐야?”
신선한데…!”
매체마다 광숙의 이름을 올리고,
그녀의 도전이 드디어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LX
호텔 한동석은 내부 고심에 빠져 있었다.

 

 

 


독고탁이 뿌린
"
술도가 재정이 엉망이다"는 말에
계약을 유지할지 고민하기 시작한 것.

그러나 그가 술잔을 기울인 순간
입술이 멈췄다.
그건 장광주였다.
그 맛에 빠져버린 그는,
더는 예전처럼 와인을 입에 대지 못한다.

이 술왜 이렇게 잊히질 않지.”
그의 말은 진심이었고,
그 진심은 광숙에게 닿았을까?

그동안 둘째 천수
편의점 사장 문미순과 조용히 가까워지고 있었다.
이혼 소송 중이라는 그녀,
남편이 비서와 아이까지 만들었다는 말에
천수는 차마 묻지도 못하고
그녀의 말을 조용히 들어주었다.

 

 

 

 

 

셋째 흥수,
김 원장의 정체도 모른 채 사랑에 빠지고 있었다.
그녀에게 숨겨진 딸이 있다는 걸
지옥분만 알고 있는 상황.
흥수는 아직 아무것도 모른다.

그리고 그 사이,
광숙은 제대한 막내 오강수를
직접 마중 나왔다.
귀가하자마자 또 다시
어머니 공주실의 잔소리 폭탄.
하지만 광숙은 말한다.

 

 

 


시동생들, 내가 지켜요. 끝까지.”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9~10화는
드라마 속 모든 감정의 끈이
한 줄 한 줄 이어지기 시작한 순간이었다.

사랑도, 미움도, 질투도
이제는 말이 아닌 선택으로 보여줘야 할 때.